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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시행합니다.

이 기간에는 기존의 시험 대신 수행평가 위주의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지필고사에 대한 부담 없이 동아리, 진로 탐색 등의 체험활동에 집중하는 자유학기제.

내년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됩니다.

전화 int> 조재익 교육부 공교육진흥과장

"기존에 추격형 인재양성에서 미래사회를 대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게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꿈, 끼 탐색이라든지 핵심능력 함양이라든지 행복교육으로 나아가는 것을 위해서 자유학기제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시기는 1학년 1학기부터 2학년 1학기 가운데 학교장이 교원과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자유학기 활동은 170시간 이상 편성하고 학생들의 희망을 반영한 진로체험활동을 만들어 2회 이상 실시하게 했습니다.

자유학기제 동안에는 지필 시험 방식의 평가는 하지 않고 수행평가 등 과정 중심의 평가를 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을 위해 학교당 평균 2천만 원 내외의 예산을 특별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국의 중학교 자유학기제 체험활동을 위해 현재 전국 7만 8천 개의 체험장과 16만 개의 프로그램을 확보했습니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한 결과 학교 현장의 만족도가 향상됐다며 초중등학교 전반에 꿈과 끼 교육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입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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