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홀로 사는 노인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정부가 폭설과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위한 보호대책을 마련했는데요.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독거노인은 약 138만 명.
보건복지부는 한파에 취약한 독거노인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한파나 대설특보가 발령될 경우 생활관리사를 통해 독거노인에게 전화를 하거나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의료센터나 병원으로 이송조치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생활관리사를 시작으로 지자체와 복지부로 이어지는 비상연락망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겨울철 누전으로 인한 화재와 동파 사고를 막기 위해 독거노인 가구의 전기와 수도 등의 사전 점검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실시합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사랑 잇기 사업도 확대합니다.
온열매트와 침구류, 내복 등의 난방용품과 김장 김치와 쌀, 라면과 같은 구호 식품을 다음 달부터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독거노인들에게 외출 시 옷을 여러겹 껴입어 갑작스러운 온도차에 대비하고 이른 아침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폭설이나 한파로 고립이 예상될 경우 독거노인종합지원 센터에 연락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실태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응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해나갈 예정입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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