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北 플루토늄 50kg 확보…핵폭탄 10개 제조 가능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北 플루토늄 50kg 확보…핵폭탄 10개 제조 가능

등록일 : 2017.01.12

앵커>
북한이 핵탄두 10개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 50kg 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다양한 미사일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는데요.
박성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사내용]
국방부가 발간한 2016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핵연료의 재처리를 통해 10여kg의 플루토늄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총 50여kg의 플루토늄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sync>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은 영변 5mw 원자로 재가동 이후, 재처리나 핵실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10여kg 증가한 50여kg으로 추정됩니다.”
핵무기 한 개를 만드는 데 최소 4~6kg 정도의 플루토늄이 사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핵무기 10개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확보한 겁니다.
국방백서는 북한이 또 다른 핵무기의 원료인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해 핵탄두를 제조할 수 있는 능력도 상당 부분 갖춘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북한 장거리 미사일에 대한 평가는 일부 후퇴했습니다.
2014년 국방백서에서는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지만 이번 백서에서는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장거리미사일 개발을 위해 대포동 1,2호를 발사하고"라고 기술했습니다.
하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인 KN-08과 KN-14를 처음 기술해 북한이 ICBM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또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 개발에 대한 내용도 처음 실렸습니다.
북한의 신형 미사일, 사거리 1천km급의 스커드 ER에 대한 내용도 처음 기재됐습니다.
국방부는 스커드 ER이 스커드 B형과 C형에 이은 발전형 모델로 최근에 그 존재가 확인되었기 때문에 한미간의 평가를 거쳐 북한이 보유한 것으로 파악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백서는 우리 국방정책의 성과와 북한군의 군사력 변화 사항 등을 알리기 위해 국방부가 2년에 한 번씩 발간하는 책자로 1967년 이후 올해 22번째로 발간됐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