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가입자를 내일부터 새로 모집합니다.
올해는 가입신청 기회가 많아지고 중도탈락 요건은 완화된다고 하는데요.
김성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저소득층의 목돈 마련과 빈곤 탈출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가입가구가 3년 동안 매달 10만원씩 저축하면서 수급 대상에서 벗어나거나 일을 하면서 교육을 이수하는 등 조건을 충족하면 정부가 일정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정부는 올해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가입자 모집을 지난해보다 한달 앞당겨 시행합니다.
1차 모집일은 내일부터 오는 10일까지입니다.
생계.의료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 I과 자활근로사업단 참여자가 대상인 내일키움통장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씩 총 10회로 나눠서 모집합니다.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키움통장 Ⅱ 는 이번달과 5월, 8월, 11월 총 4회에 걸쳐 모집합니다.
지원 대상도 지난 2010년 1만1천 가구에서 올해는 3만1천 가구로 3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또 가입자의 지원금 혜택을 늘리고 중도탈락과 사용용도 증빙 요건도 대폭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지원금의 전액을 대상으로 했던 사용용도 증빙을 절반으로 완화합니다.
가입자가 쉽게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도 탈락 요건은 본인 적립금 3개월 연속 미납에서 6개월 연속 미납으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가입 기간 중 일을 하고 있어야 지원금을 지급했던 희망키움통장Ⅱ 는 최근 1년 가운데 6개월 이상 일을 했다면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희망키움통장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내일키움통장은 거주지역 자활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KTV 김성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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