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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미, 한국군에 백신 지원···한미 미사일지침 종료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미, 한국군에 백신 지원···한미 미사일지침 종료

등록일 : 2021.05.22

김용민 앵커>
미국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바이든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한미 정상회담이었는데요,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회담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첫 소식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은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겨 3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한미정상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선진기술과 한국의 생산 역량이 결합된 협력으로 전세계 백신 공급을 늘려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동맹 차원에서 미군과 접촉하는 한국군 55만명에 대한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군에 대한 백신 공급 발표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미국의 발표는 한미동맹의 특별한 역사를 보건 분야로까지 확장한 뜻깊은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대화를 통한 대북접근 기조도 재차 확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면서 모두가 목표로 하는 한반도 비핵화에 다가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북전략과 접근에 있어 한국을 항상 긴밀히 참여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오늘 나는 문재인 대통령님께 미국은 한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우리의 전략과 접근 방식을 다듬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한미 미사일 지침의 해제에도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양국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미사일 지침 종료 사실을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한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의약품을 비롯한 첨단 제조 분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투자 협력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워싱턴 공동취재단 / 영상편집: 김종석)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성명에 판문점 선언에 기초한 대화가 필수적이며 쿼드의 중요성을 인식한다는 내용을 포함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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