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데이입니다.
1. 남극 크루즈선 한타바이러스 5건 확진
세계보건기구, WHO가 남극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의심 사례 가운데 5건이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일반 대중에 대한 위험성은 낮다고 평가하면서도, 바이러스 잠복기가 긴 만큼 추가 확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WHO는 또, 이번 상황은 코로나19와는 전혀 다른 바이러스 상황이라며, 과도한 불안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지금까지 총 8명의 환자가 보고됐고 이 가운데 3명이 숨졌습니다. 5명은 한타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고 나머지 3명도 감염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WHO는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다른 유증상자들에 대한 보고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련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승객 150명을 태운 혼디우스호는 스페인 테네리페에 입항할 예정인데요.
WHO는 승객들이 하선해 귀국하는 과정에 대비해 단계별 대응 지침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 이란, 미 주도 호르무즈 결의안 거부
이란이 미국과 바레인이 공동 추진한 호르무즈 해협 관련 유엔 결의안을 강하게 반발하며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당 결의안이 심각하게 결함 있는 정치적 문서라고 비판했는데요.
이라바니 대사는 미국이 항행의 자유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상황을 악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현재 위기의 근본 원인 미국과 이스라엘의 불법적인 군사행동에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은 전쟁 종식과 해상 봉쇄 해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아미르 사이드 이라바니 / 주유엔 이란 대사
"이란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해결하려면 전쟁을 끝내고 해상 봉쇄를 해제한 뒤 정상적인 항행을 다시 보장해야 합니다. 미국은 항행의 자유와 해상 안보를 지킨다고 주장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미국이 해상 봉쇄를 이어가며 국제법 위반 행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란 측은 결의안이 이란의 휴전 위반과 기뢰 설치 의혹 등을 충분한 증거 없이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과 해상 봉쇄를 정당화하기 위한 시도라고 반발했습니다.
3. 룰라 "트럼프, 쿠바 침공 고려 안 해"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이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쿠바 침공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역이 맞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쿠바를 침공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며, 이는 매우 좋은 신호라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쿠바는 대화를 원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미국과 쿠바 사이의 대화를 돕기 위해 중재 역할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 브라질 대통령
"통역이 맞다면, 저는 그가 쿠바를 침공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는 매우 좋은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쿠바는 대화를 원하고 있고 오랫동안 이어져 온 봉쇄를 끝낼 방법을 찾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쿠바도 더 자유로운 국가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쿠바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쿠바에 석유를 공급하는 모든 국가에 제재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4. 中 "미국과 협력 강화"
중국 리창 총리가 미국과 모든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를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주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관계 안정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2대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 사이에는 안정과 평화로운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양국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리창 / 중국 국무원 총리
"중국은 미국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싶습니다. 또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양국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더 많이 얻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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