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도 예정되어 있다며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세계사의 대전환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설정 스님이 등과 향, 차, 과일, 쌀, 꽃으로 육법공양을 드립니다.
조계종과 천태종, 진각종 등 불교 29개 종단 스님들이 참석해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염원하는 자리.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되어 있다며 세계사의 대전환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정상회담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세계사의 대전환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반도가 마지막 남은 냉전구도를 해체해 전세계 평화의 주역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시급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불교의 화쟁의 정신이 한반도에 실현되어 갈등과 분열이 해소되도록 간절한 원력으로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국민의 공감과 지지가 있어야만 남북관계를 풀 수 있는 만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데 사부대중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군부독재시절 국가권력에 의해 이뤄진 불교에 대한 탄압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불교계에 여전히 남아있는 깊은 상처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또한 불교계의 명예가 온전히 회복되어 한국 불교가 더욱 화합하고 융성하기를 기원합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설정 스님은 한반도 모형판에 연꽃을 붙이며 진정한 평화와 화합을 기원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