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이어 싱가포르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할리마 야곱 대통령, 리센룽 총리와 연쇄 회담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 간 협상이 정상 궤도에 진입했다며 국제사회가 돕는다면 북미협상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된지 꼭 한 달 만에 열린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할리마 야콥 대통령, 리센룽 총리와 잇따라 만나 북미 정상회담 이후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 간 협상은 정상적인 궤도에 돌입했다며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고 북한의 안전보장을 위해 국제사회가 노력한다면 북미협상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북한 외무성이 미국을 비난한 것은 미국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불평이라며 이는 협상과정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전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난 달 열린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 준 싱가포르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평화의 새 시대를 여는 데 리 총리님과 싱가포르 국민 여러분이 큰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리 총리와 할리마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문 대통령의 평화를 향한 여정을 응원하며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리센룽 / 싱가포르 총리
"대통령께서 한반도에서 번영과 평화, 비핵화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성공을 빌겠습니다."
문 대통령과 리 총리는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채영민 영상편집 김종석>
양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적자원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을 함께 준비하고 해외 스마트시티 분야에 공동으로 진출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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