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차 부산을 찾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 정상은 이 자리에서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방안을 두고 논의했는데요.
전통적 우방국인 양국이 1949년 수교 이래 70년간 교역 및 투자, 인프라 구축,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왔다는 점에서 이제는 양국 관계를 한층 더 격상할 여건이 마련되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하네요.
또한 문 대통령은 올해는 매우 뜻 깊은 해로 아세안과 한국 대화 관계 30주년을 맞는 해이며 한국과 필리핀 수교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필리핀 전력 공급의 약 10%를 한국 기업이 건설하고 운영하는 발전소가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에너지 사업에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수교 70주년을 맞이하는 한-필리핀의 뜻 깊은 정상회담 문워크에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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