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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개최 [외신에 비친 한국]

생방송 대한민국 2부 월~금요일 16시 30분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개최 [외신에 비친 한국]

등록일 : 2024.09.13 17:30

김유나 외신캐스터>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개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침체됐던 관광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한국과 중국, 일본 관광장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역내 관광 교류와 역외 관광객 유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소식, 주요 외신도 집중 보도했습니다.
<산케이신문>은 5년 만에 열린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고, 여기에는 팬데믹 이후 발생한 오버투어리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국이 협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에 채택된 공동선언문에는 관광객 수용과 주민의 삶의 질 확보를 양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전했는데요.
3국은 각국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또 앞으로 여행자에 대한 매너 개선을 각국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일본 관광객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한국, 중국과의 이번 합의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2. ‘딥페이크 범죄’ 공포 확산
다음 소식입니다.
타인의 얼굴을 음란물에 합성해 유포하는 이른바 딥페이크 성범죄가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교육부는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가해 학생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주요 외신도 이 소식을 자세하게 다뤘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한국에서 성적으로 노골적인 딥페이크 이미지가 온라인에서 생성되고 유포되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사실 한국은 다른 나라들보다 딥페이크 음란물 규제에 앞서 있으며, 최대 5년의 징역형과 벌금을 부과하는 법률을 마련해 유포를 목적으로 한 영상 제작을 금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번 사태는 철저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딥페이크 콘텐츠가 쉽게 제작되고 공유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는데요.
이는 기술 발전이 초래하는 어두운 면을 다시금 전 세계에 상기시키고 있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이고, 기술 기업들이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일침했습니다.

3. 유모차보다 ‘개모차’ 인기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정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유모차보다 반려견 전용 ‘개모차’가 더 많이 팔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요 외신도 이 상황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에서 개 유모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최근 다수의 선진국에서는 성인들이 반려견을 애지중지하는 자녀처럼 키우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처음으로 반려견 유모차 판매량이 유아용 유모차를 넘어섰고, 이러한 추세는 올해 첫 6개월 동안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온라인 소매업체 G마켓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만약 아이가 있다면 반려동물을 이렇게 정성껏 돌보기 어려울 것 같다는 주민들의 의견도 덧붙였습니다.

4. K팝 스타들, 글로벌 브랜드 ‘얼굴’
마지막으로 문화 소식 살펴봅니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이 최근 우리나라의 K팝 스타들을 모델로 발탁했는데요.
K팝 스타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이 소식, 주요 외신이 관심 있게 다뤘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패션 브랜드들이 전 세계의 팬층을 사로잡고자 노력하는 가운데 K팝 스타들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보도했는데요.
K팝 스타들은 이제 패션위크 패션쇼에 참석하는 가장 기대되는 유명인 중 하나이며, 종종 밖에서 기다리는 팬들로부터 가장 큰 환호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약 30명의 K팝 스타가 베르사체와 디올 등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됐다고 전했는데요.
또 8인조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타미힐피거 브랜드 앰배서더로 기용됐고, K팝 그룹 최초로 패션 자선행사 ‘멧 갈라’에 참석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보제공: 해외문화홍보원)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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