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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10월 출생아, 12년 만에 최대폭 증가 [뉴스의 맥]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10월 출생아, 12년 만에 최대폭 증가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12.26 20:04

최대환 앵커>
지난 10월 출생아 수가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면서 2만1천명을 넘어섰습니다.
출생아 수는 올해 7월 이후 넉 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최다희 기자, 12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출생아 수 상당히 반가운 소식입니다?

최다희 기자>
네,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10월 출생아 수는 2만1천398명으로, 1년 전보다 2천520명, 약 13.4% 늘었습니다.
2012년 10월 3천530명 늘어난 뒤로 1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는데요.
이로써 출생아 수는 올해 7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2015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전국의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10월 출생아는 19만9천999명으로, 이런 흐름이 유지되면 올해 연간 출생아 수는 9년 만에 플러스로 반등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대환 앵커>
출생아 수뿐만 아니라 출산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혼인 건수도 같이 증가했다고요?

최다희 기자>
네, 그렇습니다.
10월 혼인 건수는 1만9천55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2.3% 늘었습니다.
혼인 건수는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모든 시도에서 혼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0월 이혼 건수는 7천300건으로 1년 전보다 616건 감소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그렇다면 출산율의 반등과 혼인 건수의 꾸준한 증가, 어떤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까?

최다희 기자>
통계청은 코로나19 기저효과와 결혼과 출산 장려 정책 효과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그동안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정부의 정책 기조가 이번 수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육아지원 3법에도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책들이 마련돼 있습니다.
먼저 육아휴직은 현행법상 최대 1년까지, 세 번에 나누어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부모 모두가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하거나 한 부모 또는 중증 장애 아동 부모일 경우 최대 1년 6개월까지, 4번에 나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가 산모와 신생아를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배우자 출산휴가는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되고, 출산 후 90일 이내 청구하던 것을 120일 이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기한도 확대합니다.
이외에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 자녀 연령을 8세에서 12세로 확대하고, 육아휴직 미사용 기간은 두 배 가산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에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난임치료와 관련해서는 현재 난임치료 휴가가 연간 3일이고 그중 1일만 유급휴가인데, 휴가가 6일로 확대되고, 유급기간도 2일로 늘어납니다.
난임 휴가 유급기간에 대한 급여 지원도 신설해 우선지원 대상 기업 근로자와 사업주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이번엔 통계청의 또 다른 발표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달 국내인구이동이 11월 기준, 50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최다희 기자>
네,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46만6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3만 명 줄었습니다.
지난달 이동자 수는 11월 기준, 1974년 이후 최저치인데요.
총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31만6천 명으로 67.9%, 시도 간 이동자는 15만 명으로 32.1%를 차지했습니다.
시도별 인구이동을 살펴보면, 세종과 경기, 인천 등 8개 도시는 순유입됐고, 서울과 광주, 부산 등 9개 도시는 순유출 됐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10~11월 입주 예정 아파트가 6만5천 건으로 전년보다 16.6% 감소했고, 입주 시기 지연 등의 영향으로 이동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10월 인구동향과 11월 국내인구이동 통계 함께 살펴봤습니다.
최다희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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