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원회에서는 정부 조직개편 등 앞으로 5년의 계획을 다듬는 과정이 한창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김찬규 기자.
지난 13일이었죠.
이한주 국정위원장이 기자들을 만나 "이재명 대통령에게 초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는데, 이후 진전이 있습니까?
김찬규 기자>
(장소: 국정기획위원회)
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2차 보고를 위한 조직 개편안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1차로 보고한 이후 관련 지침을 받아 추가 정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조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소비자보호처 분리를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는데요.
하루 앞서 금감원 직원 1천500여 명이 금소처 분리에 반발하는 내용을 담은 실무직원 호소문을 국정위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 대변인은 "일반적인 절차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조승래 /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
"금감원뿐만 아니라 조직 개편과 연계된 부처 혹은 기관의 의견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의견을 모아서) 정부조직 TF 등 검토하는 단위에 전달이 되고 또 관련된 분과에 전달이 돼서 검토되고 논의된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금감원·금소처 분리를 포함한 최종적인 조직 개편안은 국정위 내부 조정을 거친 뒤 대통령실과 협의해 공개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경호 앵커>
그런가 하면 청소년 국정기획위원들이 활동을 시작했다고요.
김찬규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청소년 명예 국정기획위원회가 첫 회의를 가졌는데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모두의 광장'으로 지원한 13~18세 청소년 가운데 55명이 선발됐습니다.
청소년 명예 국정위는 청소년이 직접 고안한 정책을 토론하고, 선정된 대표 정책안을 국정위에 제안하는 참여형 정책 설계 프로그램입니다.
청소년 위원들은 학교 교육과 사회 문화, 과학 경제와 국가 정치 등 4가지 분과별로 의견을 나눕니다.
토론 결과는 국정위 활동이 마무리되는 '대국민 보고대회'에서 정부 조직 개편안,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등과 함께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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