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 (20. 11. 09. 14시)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곽 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장소: 질병관리청 브리핑룸)
코로나19 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1월 9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9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7,553명입니다.
현재는 2,044명이 격리 치료 중이시고 위중증환자는 57명입니다.
어제는 사망자가 2명 발생하였고, 누적 사망자는 480명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일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서초구 빌딩과 관련하여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6명입니다.
서울 강서구 보험사와 관련하여 격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4명입니다.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와 관련하여 11월 5일 이후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4명입니다.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하여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67명입니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 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하여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10명입니다.
수도권 중학교, 헬스장과 관련하여 격리 중 1명 및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1명입니다.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하여 11월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6명입니다.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하여 격리 중 1명 및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7명입니다.
대구 동구 오솔길다방과 관련하여 11월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0명입니다.
경남 창원시 일가족과 관련하여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9명입니다.
전남 순천시 은행과 관련하여 11월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명입니다.
이외 발생에 대한 추가 자료가 필요하신 경우 브리핑 후 대변인실을 통해 이를 상세히 설명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전 세계와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1월 9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미국은 하루에 10만 명 이상의 발생이 이어지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30만 명 이상의 신환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 세계 발생의 68%에 해당됩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지난 5월에서 6월 사이 유행의 2배의 발생하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매우 긴박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요인은 겨울철이 다가오는 북반구의 계절적·지리적 요인 그리고 오랜 방역조치로 지치고 느슨해진 사회 분위기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발생률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하여 매우 낮은 수준이나, 최근 소규모 지역사회 유행이 증가하는 등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특히, 지역사회 소규모 집단발생과 확진자 접촉을 통한 산발적 발생이 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규모 유행은 감염원 규명이 어렵고 발생 환자 수 대비 조치 범위도 넓어 유행차단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방역당국은 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선제적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발생 증가 지자체에 대해서는 조기검사와 역학조사를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재의 인플루엔자 상황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의 인플루엔자의 활동은 높지 않습니다. 예년보다 적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례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되는 11월 중순이 가까워지고 있으므로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되기 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드립니다.
또한, 인플루엔자를 포함한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특히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실외에서보다 실내에서 감염이 더 감염위험이 높으며, 특히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공중시설에서는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사람 간 거리가 밀접하고 밀폐될수록 감염의 위험은 높아집니다.
마스크 착용이 불편하고 생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백신이 완성되기 전 그때까지는 감염을 예방하는 최선의 대책임이 분명합니다. 다시 한번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자 Q&A
Q. 아직 현장에서는 질문이 없어서 문자로 보내주신 기자님 질문 먼저 드리겠습니다. 조선일보 정석우 기자님 개별 역학조사와 관련된 질문 보내주셨습니다. 강원도 원주의 의료기기업체의 집단감염과 관련하여서 의료기기의 종류는 크게 대분류로는 무엇인지 또 의료기기업체의 성격은 제조사인지, 유통사인지 또는 방문판매 관련인지 역학조사가 된 내용이 있는지 설명해 달라는 질문입니다.
역학조사팀장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곽진 환자관리팀장이 역학조사 내용, 현재까지 조사된 내용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A.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강원도 원주시 의료기기업체 관련된 건에서는 지금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판매업에 관련된 업체고요. 이 업체가 다루는 기기의 종류에 대해서는 아직 좀 더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확인되면 더 추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Q.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하나 하겠습니다. 짧은 기간 추이이긴 한데 의심신고 검사자나 신규 진단검사가 좀 줄어들었는데도 신규 확진자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잖아요. 이게 일전의 과거에 했던 국민건강영양조사하고 연결시켜보고 싶은데, 방역당국에서는 여전히 일상저변에서 바이러스가 퍼져있다거나 걸러내지 못한 환자가 거의 없다고 보고 있는지 궁금하고요.
현재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서 확진자를 좀 더 걸러내는 중간조사 결과는 또 언제쯤 알려주실지도 궁금합니다.
A. 코로나바이러스는 무증상 감염이 있고 또 증상이 있는 경우라 그래도 그 증상이 발현되기 전 무증상 감염기에는 전파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발병이 되지 않기 때문에 검사에서 해당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환자를 현재의 시스템으로 다 관리를 하고, 그다음에 검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어려운 일로서 최선을 다해서 환자를 관리하는 것이 목표가 되겠습니다.
현재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채취한 혈청을 통해서 혈청 항체가를 평가를 하는 그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작업들은 거의 상당히 진행이 된 단계인데 완료가 되게 되면 그 결과를 다시 한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문자로 보내주신 질문 있어서 먼저 드리겠습니다. 원주MBC 이병선 기자님 질문입니다. 원주 의료기기 집단감염의 초기 고리인 원주 확진자가 지난달 26일부터 증상이 있었다는 진술이 있다고 기자님 설명했습니다. 앞서 원주에서 10월 26일부터 연쇄감염 사례가 있었는데, 두 감염에 확인된 연결고리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역학조사 관련된 내용 질문 주셨습니다.
담당 팀장 말씀드리겠습니다.
A.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 지금 원주시 의료기기 집단감염 관련해서 오늘 16분 환자 확인된 것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원주시의 지금 최근의 환자 발생 수준은 이 외에도 더 많은 환자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행 확진자들 간의 어떤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저희도 추정을 하면서 지금 조사를 진행을 하고 있고, 현재로서는 말씀 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고요. 좀 더 확인되는 정보가 있으면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원주시하고 강원도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고, 또 원주시와 강원도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고 또 질병관리청의 권역대응센터에서도 지원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아마 조사가 좀 더 진행되면 이 부분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문자로, 세 번째 문자로 보내주신 질문입니다. YTN 이형원 기자님 질문입니다. 오늘도 핼러윈의 영향은 없어 보인다고 기자님 설명했습니다. 관련 집단감염 위험은 어느 정도 끝났다고 보는지, 아니면 잠복기를 최대치를 고려해서 이번 주까지 추이를 봐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것과는 또 별개로 가을철 단풍놀이와 관련해서 감염 확인된 사례는 그동안 없었던 것이 맞는지, 역학조사, 핼러윈과 관련돼서 또 단풍놀이 관련된 영향에 대한 질문 주셨습니다.
A. 그 핼러윈데이 이후에 아직까지는 최장 잠복기 내에 있는 기간으로서 아직까지 그 영향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드러난 핼러윈으로 인한 집단발생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지역사회 발생에 조그마한 기여라도 있을 수 있는 요인은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것들은 주의하고 있습니다. 가을철 단풍놀이와 관련해서도 아직까지 저희에게 집단발생으로 보고된 의미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Q. 문자로 들어온 문자 질문 하나만 더 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의 이진우 기자님 질문입니다. 전 세계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기자님 설명했습니다. 국내는 통제 가능한 수준이지만 해외유입 규모가 커지면서 병상이나 치료센터가 부족해질 수 있다, 라고 지적하면서 해외유입과 관련해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A.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환자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우리나라도 그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해외유입자들 같은 경우라면 현재의 수준을 갖다가 유지하면서, 예를 들어서 이분들이 조금 더 격리 이후에도 주의활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그렇게 안전하게 안내해 드리고, 그다음에 입국하기 전에 이런 위험행동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을 첫 번째 관리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의응답 오늘 이상 마치겠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정례브리핑 윤남, 신환희 통역사님 고생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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