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수도권과 부산지역 유흥 시설에 대한 영업금지 조치가 오늘부터 실시됩니다.
주말 동안 600명을 넘었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는 500명대로 내려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복 기자!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이수복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오늘(12일) 0시 기준으로 어제(11일)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587명입니다.
지역발생 560명, 국외유입 27명인데요.
지역별로는 서울 160명, 경기 173명, 부산 46명 등이 나왔습니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 규모가 500명대로 내려왔는데요.
방역당국은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학교와 가정, 직장 등 지역사회 전반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며 발열체크와 방문자 등록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서울시가 최근 정부의 지침과 별도로 거리두기 수칙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했는데요.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관련법 따라 시도지사 등도 방역수칙에 대해 명령 내릴 수 있는 권한이 있다면서도, 인구 밀집 면적 좁은 우리나라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중으로 서울시의 초안이 공유되면, 세부 사항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오늘부터 3주간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됐습니다.
여기에, 일부 지역에서는 유흥시설 영업이 금지되는 등 강화된 조치도 더해지는데요.
관련 내용도 짚어주시죠.

이수복 기자>
네,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다음달 2일까지 3주 연장돼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수도권과 부산에 더해 울산과 전북 익산도 2단계가 적용됐는데요.
이 같은 2단계 시행 지역 내 유흥시설은 영업이 중단됩니다.
또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노래방과 실내체육시설, 카페와 식당 등에 대해 운영시간을 밤 9시까지로 앞당길 수 있습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시식과 시음이 금지되고 고객 휴식공간시설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나머지 거리두기 1.5단계가 유지되는 비수도권의 다중이용시설은 그대로 영업시간 제한 없이 운영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오희현)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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