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대근 / 녹화 선도공작 사건피해자 / 계명대 79학번
#대구 계명대학교 재학 중 1980. 5. 학원자율화 학생시위, 1980. 12. 국가원수 모독으로 형사처분을 받은 것이 원인이 되어 학교에서 제적되어 특수학적변동자로 1981년 5월 6일, 군에 강제징집 됨.
#강제징집 후, 제12사단 37연대 3대대 9중대에서 근무하던 중 제 212 보안부대에서 83. 3. 17.부터 약 24일간 녹화 공작을 받음. 이후 소속 부대 37연대 9중대 화기 소대로 갔음.
#진술 내용이 안 맞으면 책상 위에 꿇어 앉혀 놓고 무릎을 주먹으로 때리고, 바닥에 꿇어 앉혀 놓고 강목을 무릎 사이로 넣고 허벅지를 군화발로 밟히는 가혹행위를 당함.

서지석 / 강제징집·녹화 선도공작 사건피해자 / 외대 81학번
1979년 1학년 당시, 영어과 대표를 맡게 되었고, 11.9~11.14까지 5일간 문무대 병영입소를 해 광주학살 진상규명을 외치며 시위를 했음. 이른바 문무대 사건으로 제적 당함. 이후, 1982년 1월 20일경, 21사단에 강제징집되었고, 가톨릭을 믿는다는 이유로 과천 보안사분실로 데리고 가서 20여 일간 조사를 받으면서 무자비한 구타와 밧줄로 몸을 묶인 채 고문을 받는 등 인권유린을 당함. 군에 있을 때 감옥에 갔는데 깜방투쟁으로 인해 먹방으로 데리고 갔는데 공간이 좁고 약간 기울어져 있는 공간인데 호흡곤란 및 묶여있기 때문에 모기가 물어뜯는데 방어할 수 없어서 모기가 이마에 붙으면 이마를 벽에 부딪힐 수 밖에 없음. 군에서 자행된 폭행과 온갖 고문 등으로 잠을 못 자는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음.

윤종은 / 강제징집·녹화 선도공작 사건피해자 / 서울대 78학번
80년 초, 서울의 봄이 되고 80년대가 되니까 학생회가 부활했고, 이후, 5월 15일, 휴교령이 내려졌고, 휴교는 됐지만 서울역, 영등포 등에 모여 시위를 함.
이후, 5.19일이 되니까 광주에서 구전으로 광주학살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이야기가 돌았고 선배들이 시내에 모여서 전두환을 처벌하라 등의 유인물을 만들어서 5.28까지 서울 시내에 뿌리고 다니다가 5.29 밤 근처 보안대에 붙잡혀서 끌려가서 고문을 당함.
#그 후, 강제징집되어 포병으로 배치됐고, 휴가를 나와 고향인 전남 보성에 내려가면 보안사 지시로 경찰서 정보과에서 자신의 동향 파악을 하고 보안사에 보고함.
#강제징집 및 녹화사업 1기로 사단 보안대에 가서 열흘간 녹화심사 공작을 받았고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진술서를 작성했고, 프락치 활동을 시켰음.

조종주 / 녹화 선도공작 사건피해자 / 경북대 82학번
83. 8 월 22일, 학생운동 하다가 반정부 조직사건에 연루돼서 2학년 2학기 개학하는 날 학교 문 앞에서 경찰들에게 잡혔음.
#당시, 입대할 때 나이가 만 18세로 징집 대상이 아니었는데 군대를 갔다.
#갑자기 군대에 갔으니 집에서는 몰랐고, 군대에서 집으로 보낸준 본인의 옷을 받아보고, 그때서야 군대에 간 것을 알게 되었음.
#이후, 12월에 탈영을 해서 12월 22일경 복귀한 뒤 영창을 가서 보름간 있었음.
#1월 초에 영창 다녀온 뒤 말단 소총수로 근무를 했는데 강집자들은 전방 철책에 들어가야 하는데 전방에 안 보내고 다른 부대로 보냈음.
#86. 2. 8. 제대를 했고, 그 당시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운 거 밖에 없는데 그것으로 인해서 개인의 자유를 억압당했을 때 그 분노를 평생 동안 잊지 못함.

김용신 / 녹화 선도공작 사건피해자 / 연세대 83학번
재학시 학생운동을 했다. 4학년 2학기 휴학 후, 12. 16일 날 입대를 했음.
#강원도 최전방 자대배치 받은 후, 두 달 후 이등병때 보안사에서 학생운동 연관됐다고 해서 87. 2월 하순에 보안사에서 불법 압송을 했고 불법구금 및 가혹행위를 당했음.
#보안사 송파 분실 에서 온갖 고문은 다 받았는데 벌거 벗겨놓고 열 명이 다섯 시간 동안 돌아가면서 몽둥이로 폭행. 욕조에 처박는 물고, 통닭구이 고문 및 전기고문, 잠 안 재우기 등을 자행했음.
#제대 후, 정신병원 입원 3차례, 정신과 약 30년간 복용 했고, 다수의 자살시도. 결혼은 물론 경제활동 상실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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