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관객들로부터 온 편지 안녕하십니까. 광주비엔날레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 1월 12일과 13일 양일간에 걸 친 참여관객워크숍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국적과 인종이 다른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라 그 준비가 만만하 지는 않았지만 행사 이후 참여관객들이 보내온 감사편지에 그동안의 수고 도 어려움도 봄햇살에 눈이 녹듯이 사르르 없어짐을 느낍니다. 관심있으신 여러분들께 그들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재단법인광주비엔날레 ------------------------------------------------------------------- ------------- □ 로스 체링턴(Ross Cherrington, 영국, 구제역병 피해농부) - 참여관객워크숍에 초대해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한국에 가서 비엔날레와 연관된 한국분들과 전세계에서 오신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기뻤고, 참여 작가와 긴밀히 협조하여 작업하는 이번 비엔날레의 방향에 감명받았습니 다. 집에 돌아오니 아내가 아내의 친구 한 명에 채널4에서 참여관객워크숍에 대 해 관심있게 다루더라는 얘기를 하더군요.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 요십 라스코 모크닉(Josip Rastko Mocnik, 슬로베니아, 인권운동가/교 수) - 돌아오는 여정은 길었지만, 좋은 동행들과의 즐거운 대화들로 시간가는 줄 몰랐답니다. 참여관객워크숍의 순조로운 진행과 광주에서의 즐거운 시 간들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 솔로몬 오벵(Solomon Obeng, 가나, 교육운동가) - 잘 돌아왔다고 알리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가나는 언제나처럼 따뜻합니 다. 광주비엔날레 관계자 여러분들게 아름다웠던 리셉션과 그들의 호의에 감사를 전합니다. 참여관객워크숍의 성공적인 개최가 앞으로 다가올 좋은 소식들의 즐거운 시작이 되기를 바라며 성공적인 비엔날레의 개최를 위하 여 저 역시 제가 맡은 부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애쓰신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하며 여러분 모두를 다 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그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 요 시옥 펭(Yeo Siok Peng, 싱카폴르, 정치인) - 저희가 광주에 머무는 동안 보여주신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들과 행사진행 자들의 노고와 호의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귀국 후 대담하게도(!) 싱가폴 예 술박물관 관장 및 간부직원들을 만나 이러한 이야기들을 전해드렸답니다. 싱가폴에서 어떤 작가가 참여하게 될지 큐레이터로부터의 소식이 기다려집 니다. 떨림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언어로 하는 의사소통 이외의 것들 이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는 비단 저 뿐만아니라 현대미술에 잘 알 지 못하는 참여관객들이 염려하는 부분일 꺼라 생각됩니다. 원숭이 해에 모두들 소원 성취하시길 빕니다. □ 후하나 스미스(Huhana Smith, 뉴질랜드, 환경운동가) - 광주에서의 멋진 시간들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시차도 극복하고 항공여정에서 얻은(!) 감기에서도 회복되어 직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작업이 진행될 때까지 모두들 건강하십시오. 보내주신 사진 감사했습니다. 다시 만날때까지 모두들 워크숍에서의 멋진 시간을 되새기면서 건강하십시 오. Arohanui koutou! □ 노성태(한국, 국제고등학교 교사) - 고생 많으셨지요. 수고하셨다는 말 이제야 전합니다. 참여관객워크숍이 끝나자마자 다음날 새벽 일본에 가 어제 저녁에야 돌아오게 되었기 때문입 니다. 지난 워크샵에의 참여는 제 일생 의미있는 만남이었고 모임이었습니 다. 영어가 짧아 마음대로 이야기할 수 없음이 안타까웠지만. 아무튼 이번 기회를 계기로 2004광주비엔날레에 무언가 기여를 하고 싶습니다. 이미 만 나는 사람마다에게 비엔날레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요. 성공적인 2004비엔날레를 기대합니다. □ 리차드 로즈(Richard Rhodes, 미국, 인문사회학자) - 여러분들을 참여관객워크숍에서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워크숍은 아 주 즐거웠습니다. 수고하신 재단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해주 십시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