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 말에도 애국자 많았지만 결국 나라를 먹혔습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
까? 애국과 애족이 감정만으로 되는 일이라면 얼마나 좋겠소.
끓는 냄비같은 근성부터 버리고 우리 민족을 위해 무슨 일을 먼저해야 하는
지 차근히 생각좀 해보소.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매도하는 자세가 별써 편협
함을 말하고 있소. 친일 규명 절대로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성적으로 합시
다. 인민해방군식으로 하지 말자 이거요. 케이 티비 잘하고 있슴니다. 국가
가 운영하는 공보처 방송이라고 들었는데 오히려 공정하려는 노력이 돋보
입니다. 다른 나라들은 미래를 보고 있는데 과거에만 시선을 맞춘 몇몇 흥
분한 백성이 딱해서 잠깐 머물다 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