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과 아연 등 비철금속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지구촌은 지금 광물자원 확보 경쟁으로 뜨겁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와 몽골은 다양한 협약을 체결하고 자원과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몽골의 풍부한 자원, 그리고 한국의 자본과 기술이 손을 잡았습니다.
우리나라가 총 매장가치가 300억 달러로 추정되는 몽골 오유톨고이 동광산에 투자합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국제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따라 중국과 일본이 주도해온 광물자원 확보 경쟁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이번 계약은 우리나라의 광업진흥공사와 오유톨고이 광산 보유기업인 캐나다 아이반호 사이에서 이뤄졌습니다.
한국전력도 아이반호와 해당 광구에 전력공급용 발전소와 송배전 선로를 구축하기 위해 3억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한국형 개발모델인 자원개발과 플랜트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로 인도와 나이지리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쨉니다.
몽골 남부의 남고비 사막에 위치한 오유톨고이 동광은 매장량이 23억 톤에 달하며, 탐사가 완료돼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광물 확보경쟁이 나날이 치열해 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광물 자원 확보가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