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침범해 훼손이나 폭력행위를 할 경우 군 형법에 의거해 처벌하는 등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7일 오후 경기 분당 국군수도병원을 찾아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이전 반대를 주장하는 범대위측과의 충돌로 부상해 입원한 장병들을 위로하는 자리에서 `불법 폭력시위 주동자는 공권력을 활용해 색출할 것이며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폭력시위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 자위도구를 가지고 가지 않았는데 이번 일로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장병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개인보호장구를 지급하는 등의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