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동남아 국가연합, ASEAN 9개 회원국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자유 무역 협정 협상에서 양자간 상품 무역 협정을 타결했다고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과 ASEAN 회원국은 원칙적으로 2010년까지 각각 수입의 90%에 해당하는 품목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고 2016년까지 나머지 7%에 대한 관세를 0~5% 수준으로 내리게 됩니다.
또한 나머지 3%에 대해서는 해당품목에 대한 각국의 민감성을 고려해 장기간 관세인하, 최소 수입 물량 설정 등의 방법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고 통상교섭본부는 전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쌀을 비롯한 대부분의 민감 농수산물을 장기간 소폭 관세 인하 등의 방법으로 보호할 수 있는 `초민감품목` 3%에 포함시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