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위 계층의 가구 소득 격차가 최대 50배에 달하는 등 계층간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노동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상위 10% 가구의 연간 총소득은 9천208만원으로 하위 10% 소득 186만원의 49.5배에 달했습니다.
상위 10%가 전체 가구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9년에 비해 2003년에는 31.7%까지 높아졌습니다.
반면, 하위 10%의 소득 비중은 0.6%으로 떨어졌습니다.
계층간 양극화 문제는 사 교육비 부문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위 30%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29만4천원인 반면, 하위 30%는 8만7천원에 불과해 상하위 계층간 사교육비 격차가 3.4배에 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