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비스업 생산이 5.2%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철도파업과 주식시장 조정 등 악세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서비스업 생산이 5.2% 늘어나면서 지난해 3월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특히 민간소비를 대표하는 지표인 도소매업 생산이 지난 1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해, 본격적인 내수회복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철도파업과 주식시장 조정, 그리고 지난달 시작된 단말기 보조금 지원에 따른 휴대전화 구매 지연 등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 생산이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계절조정 전월비는 다시 0.4% 증가로 돌아서 지난 2월에 나타났던 감소세는 일시적인 현상에 그쳤습니다.
먼저 도매업은 4.7%로 지난 2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고 소매업이 2월 4.2% 감소에서 1.8%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리고 쌍춘년의 영향으로 결혼을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예식장업이 25% 증가하는 등 기타 공공 개인 서비스업도 전달 4.4%에서 6.6%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3월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금융과 보험업의 증가세는 8.8%로 둔화됐습니다.
전달 13.6%에서 크게 둔화된 것입니다.
운수업은 철도파업의 영향으로 철도운송업은 감소했지만 수상과 항공 등의 증가로 1년전보다 5.9%증가했습니다.
단말기 보조금 지급이 3월27일부터 실시됨에 따라 핸드폰 구매를 미루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통신업 역시 3.8%에서 1.4%로 증가세가 조금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서비스업 증가세가 조금 줄면서 전달보다 다소 둔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상승세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