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과학의 날을 맞아 한국 첫 우주인을 선발하기 위한 출정식과 함께 최초의 우주인을 선발하기 위한 후보 모집도 시작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을 선발하기 위한 출정식이 21일 열립니다.
과학의 날인 21일 오후 6시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을 선발하기 위한 출정식이 서울광장에서 열립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러시아 연방우주청은 한국 우주인의 러시아 우주선 탑승을 지원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1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앞 서울광장 주변에 설치된 우주전시체험관에서 우주모형과 우주복, 우주식품과 천문관련 사진을 선보이고, 우주인 음식 시식과 우주인 생활용품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실시됩니다.
또 천체 망원경을 이용한 태양 관측과 우주인과의 사진촬영, 과학강연 등도 이어집니다.
우주인은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남녀 구분없이 지원할 수 있고,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신체조건과 체력조건, 지적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할 예정입니다.
최초의 우주인 후보를 선발하기 위한 모집도 21일 부터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후보선발은 과학의 날인 21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woojuro.or.kr)를 통해 접수를 시작해 오는 7월 14일까지 계속됩니다.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우주인 공모 접수개시 2시간이 경과한 오전 11시 현재 모두 203명이 접수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종 후보자 2명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4단계의 선발과정을 거쳐 올 연말에 선정될 예정입니다.
이들 우주인 후보는 내년부터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약 15개월간의 기초, 고등 훈련을 받고, 그중 1명이 2008년 4월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에 탑승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