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재활용센터를 찾는 알뜰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질좋은 상품을 값싸게 구입할 수도 있고 사후서비스도 좋아져 편리성과 경제성을 갖춘 알뜰 쇼핑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강동구의 재활용센터입니다. 약 350평 건물 내부에는 100원짜리 생활잡화에서부터 100만원짜리 고가에 이르는 중고품까지 판매되고 있습니다.

약 10여 개의 자치구에서 운영되고 있는 자원 재활용 센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넓고 쾌적한 재활용 매장에는 소형부터 대형 생활가전, 의류, 식기, 레포츠용품, 영유아용품, 각종 사무용품까지 종류별로 진열돼 있어 쇼핑 편의와 함께 중고 구매에 대한 거부감을 줄였습니다.

대중교통 편리성과 자가용 쇼핑객을 위한 넓은 주차장까지 갖춘 재활용 센터가 속속 등장해 소비자들의 방문도 증가 추세입니다.

상품의 질에 따라 가격차가 나긴 하지만 시중가의 1/5내지 절반 값이면 새 것 같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재활용센터라고 해서 무조건 중고 제품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중고 제품 구매를 꺼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인 사후서비스 문제도 대폭 개선됐습니다.

소비자피해보상규정에 따른 A/S나 교환, 환불도 고객 위주입니다.

배송이 필요한 경우에는 소비자가 유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재활용 센터에서는 중고 명품 위탁 판매도 실시하고 있는데 수수료는 판매액의 약 25% 정도입니다.

아직까지 활발하진 않지만 매주 토요일마다 무료 개방하는 나눔장터에서 소비자가 직접 상품 판매도 할 수 있습니다.

하루 200여 명의 고객들이 이곳 재활용 센터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알뜰쇼핑도 좋지만 자원낭비도 막고 자녀 교육적 효과도 높일 수 있어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