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언상 통일부 차관은 일본인 납북자 요코다 메구미의 딸이 국내 납북자와 혈연관계일 가능성이 높다는 일본측 통보와 관련,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차관은 `납북자 문제는 어느 특정사안에 우선 순위가 별도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 차관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메구미의 남편일 가능성이 높은 국내 납북자 김영남씨 문제를 별도로 풀 것인지, 아니면 납북자 문제 해결의 틀에서 해결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이어 `다른 가족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조사 결과가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그는 `큰 틀에서 볼 때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