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신임총재가 4월3일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사에서 때로는 과감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4월3일 오전 한국은행 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통화 정책의 일관성 유지와 적시성, 그리고 금융시장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이 총재는 먼저 통화정책을 일관성 있게 운용하려면 경제의 중장기 흐름을 앞서 내다보는 안목을 지녀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조사 연구기능을 강화해 핵심역량을 경제 현황분석과 경기전망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최근 들어 경제구조와 경제주체들의 행태가 크게 달라질 뿐아니라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불확실성에 대해 중앙은행의 정책결정은 신중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과감한 결정을 내릴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시장은 중앙은행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금융시장과 의사소통을 원활히 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이 외에도 이 총재는 한국은행이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만큼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하고 능력위주의 인사관리체계를 확립시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