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16일 시행되는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학교공부를 열심히 한 수험생들이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모든 영역을 쉽게 출제한다고 밝혔습니다.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원칙은 `쉽게 출제한다`는 겁니다.
정강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올해 시행될 수능 난이도를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공부를 열심히 한 수험생들이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모든 과목을 쉽게 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BS 강의와 연계해 출제한다”는 원칙도 지난해와 마찬가지입니다.
EBS측에 따르면, EBS 강의의 지난해 수능 반영률은 평균 80% 정도입니다.
따라서 이번 수능도 EBS 강의를 학습한 수험생들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단순한 암기와 기억력에 의존하는 평가를 지양하고 문제해결력과 추리, 분석 등 탐구 능력 측정에 중점을 두고 출제하기로 했습니다.
평가원은 또 교과 내용의 중요도를 고려하되, 점수 분포가 고르게 나올 수 있도록 쉬운 문항과 중간 문항 그리고 어려운 문항을 균형있게 배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 시험은 6월과 9월 두 차례 시행됩니다.
수능시험은 11월 셋째주 목요일인 16일에 시행되며, 성적은 12월 13일에 통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