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을 한도를 초과해 대출해주거나 용도와 다르게 사용하는 것을 알면서도 대출해 준 21개 금융회사가 감독당국에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부터 40일 동안 44개 금융회사의 주택담보대출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점검결과 21개 금융회사들이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초과해 381억 원을 초과 대출해주는 등 모두 817억 원을 규정을 위반해 취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따라 적발된 금융회사 임직원 130명에 대해 제재심의 절차를 거쳐 엄중 문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이와함께 11개 금융회사에서 엔화 자금을 끌어다 주택대출자금으로 빌려준 사실을 밝혀내고 관련 대출을 회수하는 한편 해당 금융회사를 제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