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소득 상위 10%와 하위 10%의 세금격차가 최고 50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근로자 가구가 부담한 세금은 한달 평균 10만3천700원으로 지난 2004년의 9만8천700원보다 5.1%가 늘어났습니다.
구간별로 보면 상위 10%가 낸 세금은 한달 평균 40만4천900원으로 지난해 38만4천700원보다 5.3% 늘어났는데 비해 하위 10%가 낸 세금은 8천700원에서 8천100원으로 6.9%가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소득 상하간 세금격차는 50배에 이르러 지난 2004년의 44배보다 더 확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