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상반기 중에 게임과 음반, 패션, 영화 등 신규 유망서비스를 선정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24일 있었던 경제정책조정회의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부가 서비스산업 경쟁력강화 대책을 내놨습니다.
그동안 우리 경제는 수출위주의 제조업 주도로 성장했지만 최근에는 고용과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고용흡수력이 높은 서비스업을 비롯한 내수를 발전시켜 ‘고용을 동반하는 성장’으로 경제구조를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1990년부터 2005년까지 15년동안 제조업에선 67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반면 서비스산업에선 640만개가 증가했습니다.
제조업과 서비스산업의 취업자 비중도 1990년에 각각 27.2%, 47.1%였던 것이 2005년엔 제조업 18.5%와 서비스업 65.5%로 격차가 더욱 벌여졌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지만 우선 순위없이 평면적 접근에 치중해 실효성이 적었다는 판단에 따라 보다 전략적인 접근방식을 택하기로 한 것입니다.
정부는 서비스산업의 신성장동력화를 통해 아시아의 서비스산업 선도국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를 위해 서비스-CORE 전략이란 밑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경쟁과 개방, 규제개혁, 대형화, 전문화가 그것입니다.
정부는 먼저 ‘선택과 집중’을 위해 성장성과 장래성, 파급효과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기준을 마련해 집중 육성할 서비스업종을 선정할 방침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로드맵을 작성하고 올 하반기중으로 전략적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실버산업이나 귀금속산업, 영화.게임.음반산업, 패션.뷰티산업, 한류 연계관광산업 등 신규 유망서비스 분야는 상반기중 우선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