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기업 5곳 중 1곳 꼴로 임금을 동결 또는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임금인상률은 중소기업보다 대기업이 훨씬 높아 기업규모별 임금 양극화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임금교섭이 타결된 기업의 평균 협약 임금 인상률은 5.1%로 작년 같은 기간의 4.8%보다 0.3%포인트 올랐습니다.
부문별로는 민간부문 사업장이 공공부문보다 임금인상률이 훨씬 높았습니다.
규모별로는 300∼500명 이하 사업장은 전체 평균치를 밑돌았고, 500∼999명 이하 사업장은 8.3%로 인상률이 가장 높았고 5천명 이상 기업도 6.9%를 기록해 평균치보다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