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과 인격수양의 장이어야 할 학교가 언제부턴가 왕따문제, 일진회 같은 폭력이 일상화된 공간처럼 비춰지고 있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폭력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서명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서명운동은 휴대전화로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 천만인 서명운동이 펼쳐집니다.
서면 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를 통해서도 서명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에서 7179#42 버튼을 누르고 무선 인터넷을 연결한 후, 1번의 서명참여를 선택해 본인의 이름을 기록하면 서명이 완료됩니다.
또 학교폭력 신고 전화번호와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이 도움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는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서명하면 됩니다.
올해 학교폭력 자진신고기간은 13일부터 5월 31일까지입니다.
신고대상은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가운데 폭력 서클 가입과 금품 갈취 등 교내외 폭력과 관련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이 모두 해당됩니다.
신고한 가해학생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선처받은 후 한국 청소년상담원과 경찰청 등에서 다양한 선도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해학생의 경우 철저한 비밀 보장 하에 각 지역에 설치돼있는 여성, 학교폭력 원스톱 지원센터의 지원과 대합법률구조공단의 무료 법률 서비스 등을 제공받습니다.
신고는 경찰관서를 방문하거나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에는 전화나 인터넷, 우편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 중에는 가족과 교사, 친구의 신고도 본인의 신고와 동일한 것으로 인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