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달 1일로 예고된 철도공사와 서울메트로 노조의 파업과 관련해 노조가 불법을 강행할 경우 엄정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철도공사·서울메트로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국민 불편과 경제에 큰 손실을 끼칠 것으로 우려된다며 강력히 대처해 나가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한 철도· 서울메트로 노사에 대해 국민 편익과 공익적 관점에서 성실한 교섭을 통해 문제를 해결 하자고 제의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도 노사가 성실히 교섭해 자율 타결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철도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철도공사 경영개선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므로 합리적 문제해결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파업기간 중 신속히 대체인력을 투입해 기본적 수송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버스·항공 등 다른 교통수단의 수송력을 최대한 늘려 국민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수도권 전철 운행구간은 버스 노선을 연장하고 시내버스 증편 운행과 택시부제 해제 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중장거리 지역간 여객수송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평시 여유용량으로 처리하고 철도화물은 화물자동차의 여유용량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