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경제가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점차 정상화 되고 있는 것은 참여정부의 지난 3년간 구조조정에 의한 결과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4분기 내수경기가 회복되면서 5.2%의 성장을 기록하는 등 자생력 있는 경기회복의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또 최근의 경기흐름을 감안할 때 올해 중 당초 정부가 제시한 5% 내외의 성장을 이루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 따르면 참여정부는 카드버블 후유증으로 나타난 가계부채와 금융채무 불이행자 문제에 대해서도 단기적인 처방보다는 신용질서 유지에 근간을 두고 대책을 마련해 왔고, 그 결과 한때 380만 명에 달했던 금융채무 불이행자 수가 지난해 말 현재 295만 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세금제도 선진화 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 부총리는 세금제도 선진화 문제가 우리 정부의 계속 해나가야 하는 과제라며 정부가 해야 할 일에 대한 구체적인 프로젝트에 따라 총체적인 예산차원에서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