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교육대 사건의 계획수립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모를 확인할 수 있는 국가기록물이 국방부와 국가기록원에 비밀이 해제되지 않은 상태로 대거 보존돼 있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주요 기록물 보존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6.25전쟁과 5.16 쿠데타 등 관련기록이 상당수 보존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6.25 전쟁 관련 기록도 체계적으로 보관돼 있는 것으로 확인돼 현대사와 군사연구에도 큰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가기록원은 이번에 확인된 기록물 목록을 홈페이지에 22일부터 게재하고 공개 가능한 기록물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열람토록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