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 전쟁 때 일본에 반출됐다 10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북관대첩비가 북한으로 보내지기 위해 20일부터 해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문화재청은 북관대첩비 해체에 앞서 경복궁 고궁박물관 앞 뜰에서 관련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송 고유제를 열고 북관대첩비의 무사 인도와 인수를 기원했습니다.
해체 작업이 시작된 북관대첩비는 보존처리를 거친 후 목제상자에 포장되며 오는 28일 정문부 장군 묘소에서 제향의식을 치르고 다음달 1일 북한에 인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