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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책 Q&A - 맞벌이 부모들에게 유용한 보육정보

출발! 국정투데이

생활정책 Q&A - 맞벌이 부모들에게 유용한 보육정보

등록일 : 2006.02.21

자녀 맡길 곳을 찾아 헤매는 맞벌이 부부들의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게다가 직장에 매달리다 보면, 동네 정보에 더 어둡게 마련입니다.

맞벌이 부모들에게 유용한 보육정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맞벌이 부부에게 양육문제처럼 어려운 일이 있을까요?

보육시설은 많지만, 믿고 맡길 만한 곳이 없다는 게 부모들의 공통된 고민입니다.

내 아이가 안전하게 사랑 받으면서 생활할 수 있는 곳을 찾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만족할 만한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찾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정보를 수집해야 합니다.

많은 젊은 부모들이 아이를 양육하면서 전문적인 정보의 부재로 불안함을 느끼곤 하는데 이러한 경우 보육정보센터의 부모상담은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보육정보센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교육과 상담, 보육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놀이프로그램과 함께 실시하는 부모모임과 부모상담을 통해 자녀양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족상담을 통한 부모역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어린이집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사설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에게는 매달 내야 하는 보육료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3월부터는 사설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는 젊은 부부들의 비용 부담이 다소 줄게 됩니다.

여성가족부는 3월부터 2세 이하의 아동을 돌보는 민간 보육시설의 이용료를 국ㆍ공립시설과 동일한 월 25만 4천원에서 35만원으로 일률적으로 낮추기로 한 것입니다.

소득과 관계없이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모든 부부에게 적용되므로, 읍ㆍ면ㆍ동 사무소에서 소득증명 등 관련서류를 떼서 보육원에 제출하면 됩니다.

다만, 지방자치단체가 인정한 영아보육시설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소득 가정을 위한 보육지원책도 강화됐습니다.

지금까지는 생활보호대상자 가족에만 한정해 법정 ‘차등보육료’를 100%를 지급해왔으나 앞으로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월 소득이 140만원 이하인 가정에도 동일한 혜택이 주어집니다.

맞벌이 부부들에게 또 다른 고민은 늦은 퇴근시간입니다.

퇴근이 늦은 부모를 종일 기다여야 하는 자녀를 위해서는 종일반 형태로 밤 8시까지 운영되는 유치원 ‘에듀케어(edu-care)’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에듀케어 프로그램은 기존 유치원 프로그램을 종일반 형태로 늘리고 여기에 교육과 보육의 개념을 결합시킨 다양한 육아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서울에만 총 244개의 공립, 사립 유치원이 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에듀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유치원 운영시간은 방학기간 없이 매일 오전 8시~오후 8시까지지만, 각 유치원마다 학부모의 출ㆍ퇴근 시간에 따라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확대하기도 합니다.

학비의 경우, 일반 유치원과 비슷한 기준으로 책정돼 있습니다.

기본 커리큘럼은 반일제 프로그램을 확대ㆍ연장한 ‘심화학습’ 형태가 가장 많습니다.

여기에 몬테소리 등 각종 교구를 이용한 학습을 포함해 전통예절 배우기, 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결합됩니다.

또, 각 유치원들은 체력단련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두고 아이들이 장시간 유치원에 머무르면서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 해소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부모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일 겁니다.

내 아이가 우리의 아이들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키우는 것은 정부와 지역사회 그리고 부모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