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가 시행 1달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넷 신고는 몇 주 사이 3배 이상 이용이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실거래가신고제 시행 첫 주, 7%에 불과했던 인터넷 신고가 한 달만에 약 3배 이상 늘어난 20%로 증가했습니다.
실거래가 신고양도 첫 주 2천여 건에서 이달 6일 현재 총 3만3,754건이 신고된 상태입니다.
부적정 신고건수의 경우 8%에서 5.6%로 다소 떨어졌지만 61건은 허위신고 혐의가 짙어 국세청과 지방정부에 정밀조사를 통보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새로운 제도에 부동산 시장이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실거래가 신고가 완전 전산화되면 종전 통계보다 훨씬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 서울지역의 공동주택 실거래가 신고가 주택거래신고를 포함해 약 60%를 차지한 반면 지방은 토지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또 신고 거래금액별로 5천만 원 미만이 가장 많았지만 5억 원 이상 신고도 전체 약 8%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