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올해 상반기 중의 사면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3.1절과 취임 3주년 등 대규모 사면이 있을 것이라는 일부 보도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최근 3.1절 대규모 사면 논란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그동안 일관되게 사면이 없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해왔는데도 마치 당청간 논란이 있는 것처럼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대변인은 특히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설사 당의 권유가 있다 해도 그 판단은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며 취임3주년과 석가탄신일을 포함해 상반기 중에는 사면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문재인 민정수석은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사면을 단행하면 선심성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어 현재로서는 사면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게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방한중인 몽골 국회의장을 접견했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갔습니까?
노무현 대통령은 8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냠도르지 몽골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양국간 문화적 유대관계에 기초한 실질협력 증진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수교 이래 양국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역과 투자가 한층 확대되고 인적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발전이 심화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몽골이 올해 건국 800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에대해 냠도르지 의장은 몽골의 민주화와 경제발전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도움을 준데 사의를 표하고, 한국과 몽골간의 협력이 더욱 증진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와함께 냠도르지 의장은 몽골 대통령의 문안 인사를 전했고, 노대통령은 올 상반기에 몽골 대통령을 볼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