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2006년 업무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6대 정책과제 추진 계획을 밝힌 건교부는 특히 서민들의 내집 마련과 저소득층 주거 안정 향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올 상반기 안으로 청약제도 개선안이 마련됩니다.
공공택지안의 일정규모 이상 모든 중소형주택 청약자격을 무주택자로 한정하고 초소형주택 소유자도 무주택자로 간주한다는 것입니다.
주택 청약 방식도 현행 추첨제에서 가점제로 변경해 실수요자를 가리게 됩니다.
특히 3자녀 이상을 둔 가구를 `주택 특별분양` 대상에 포함시켜 빠르면 8월 판교신도시 중대형 주택 분양에 섞인 25.7평 이하 특별분양시에도 자격이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저소득층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건설되는 국민임대주택 11만 가구 중 57%인 6만3천가구를 수도권에 공급하고 다가구 주택 매입 임대사업과 영세민 전세자금 저리 지원도 이뤄집니다.
건교부는 올해부터 가시적인 국토균형발전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혁신도시 지구 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착수해 내년에 착공하고 기업도시는 지난해 선정한 6개 시범사업 개발계획을 수립합니다.
이와 병행해 인근지역 난개발과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도 시행됩니다.
신도시와 기업도시에 구축할 U-city는 올해 안으로 법령과 제도를 정비해 표준모델을 개발합니다.
고속철도 흑자 전화 역시 올해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고속도로 하이패스도 내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고 장애인과 노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저상버스 보급 확대와 지하철 전 역사에 2008년까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합니다.
이밖에도 국내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저가 낙찰제 확대와 보완책을 마련하고 해외 건설 펀드 설립과 플랜트수주지원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