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소비와 투자, 그리고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5%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경기확장적 기조를 유지하면서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부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한국 경제의 변곡점, 2006년의 경제 대예측` 토론회에서 정부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금융시장과 물가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며 당분간 거시경제의 확장적 기조를 유지하되 그 폭은 탄력적으로 조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부총리는 토론회에 앞선 축사에서 내년은 올해부터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경기회복이 견조하게 정착할 수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해로써 우리 경제에 특히 중요한 해라고 밝혔습니다.
한 부총리는 또 내년은 우리 경제가 선진국으로 갈 수 있느냐를 가늠해보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정부는 시장기능에 따라 노동과 자본이 최적 배분될 수 있도록 경제시스템 선진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토론회 참가자들은 수출과 소비, 투자 등 각 부문별 회복 속도에 대해서는 정부와 국책연구기관, 민간 연구기관 사이에 약간의 이견을 보였으나 내년이 경기가 바닥에서 벗어나는 주기 전환의 해가 될 것이라는 데에는 대체로 공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