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 오전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전체회의에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전체회의에 참석해 대회사를 통해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진전 노력, 그리고 남북과 우리 내부의 분열 극복을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불안정한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남북교류 협력 확대, 자주국방 추진, 한미동맹 강화, 중국과 러시아와의 관계 발전 등 대외관계에 착실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1년여간 소강상태에 있던 남북대화가 재개되었고, 6.15 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지난주에는 남북 장관급 회담이 열렸다며 남북 관계 진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습니다.
또한 앞으로 북핵문제가 풀리면 IT, SOC, 관광 협력 등 남북의 동포가 서로 협력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여러 가지 길이 열려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남북간의 분열을 극복해야 하고 분열 극복의 출발은 신뢰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우리 내부의 지역주의와 남남갈등도 극복할 때가 됐다며 이제는 배제와 타도가 아니라 공존하는 문화, 대결이 아니라 협력하는 문화, 투쟁과 타협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 등 관용의 문화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밖에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가 통합의 중심에 서서 선진한국 건설과 통일의 시대를 준비하는 길에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전체회의에 대한 자세한 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