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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대졸자 65%가 졸업 후 6개월 이내 첫 일자리 구해

노동포커스

대졸자 65%가 졸업 후 6개월 이내 첫 일자리 구해

등록일 : 2008.04.03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잡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한국고용정보원이 3년 동안 대학졸업자들의 취업실태를 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6명이 졸업 후 6개월 안에 첫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아 기자>

2005년 대학졸업자의 65% 가량은 졸업 후 6개월 이내에 첫 일자리를 구한 반면, 11%는 1년이 지나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젠 단순히 대학 졸업장만으로는 취업의 문턱을 넘기 힘들다는 반증입니다.

그렇다면 졸업을 코앞에 둔 취업준비생들은 어떻게 취업준비를 하고 있을까.

이 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나희 양.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김 양이 들른 곳은 다름 아닌 취업정보센터.

졸업까지는 아직 1년이 남았지만 매일같이 이곳에 들러 취업정보를 확인하고 상담 받고 있습니다.

이력서에서부터 자기소개서 작성까지 이곳의 도움을 받아 요령을 익혀나가고 있습니다.

모 은행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했던 김 양은 내년 하반기에 금융권에 도전하겠다는 취업전략을 세워놓은 상태입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이 같은 고학력자의 실업문제를 해소하고자 전문대 이상 대졸자의 직업이동경로를 파악해 2006년 10월 16일부터 12월 8일까지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를 실시해 이번에 첫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2004년 8월과 2005년 2월 전문대 이상 졸업자 50만2764명 중 학교유형과 전공계열 등을 고려해 표본추출 된 2만6,54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대졸자는 첫 직장에서 한 달에 평균 159만 6000원을 받았습니다.

임금근로자의 월급은 156만4천원에 그친데 반해, 비 임금 근로자는 247만 천원으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4년제 졸업생은 첫 일자리로 학원 강사를 가장 많이 선택한데 반해, 전문대 졸업생은 경리와 간호사가 많았습니다.

특히, 전문대 졸업생의 경우, 4년제 졸업생에 비해 취업률은 높은데 반해, 월평균소득과 임금근로자 비율 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문대 졸업생들이 눈높이를 낮춰 취업하기 때문에 노동시장진입은 쉬운 반면, 고용의 질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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