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가정내 폭력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가정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최고다 기자>
여성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내 아동 학대 발생률은 66.9%였습니다.
자녀에게 회초리 한대라도 폭력으로 인정하는 미국과 유럽식의 조사방법임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높은 수칩니다.
또 배우자에게서 폭력을 당한 부부도 40.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문화 가정의 부부 폭력 발생률은 일반 가정에 비해 7.4% 포인트 높은 47.7%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전국 1만 가구를 대상으로 면접과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진 것입니다.
여성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가정폭력 예방교육과 피해 긴급 신고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피해여성들이 모여살면서 이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그룹 홈 임대 주택 지원 사업과 자립도우미 배치 사업 등을 검토해 올 상반기 안으로 시범실시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의 통역 상담원을 확충해 이주여성들의 문화적인
적응을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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