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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장려하기 위한 글로벌 청년리더 10만 명 양성 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해외 취업을 통해 청년들의 고용을 촉진하고, 인적 자원 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신상호 기자>

내년부터 2013년까지 해외취업 연수자 5만 명, 해외인턴 3만 명, 해외봉사자 2만명 등 모두 10만 명의 글로벌 청년 리더가 전략적으로 양성됩니다.

정부는 지난 29일, 경제 5단체 부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산학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청년 리더 10만명 양성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취업과 인턴, 봉사 등 세 분야에 걸쳐 세분화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위해 맞춤형 해외 연수 확대와 함께 일자리 확보 네트워크를 활성화 시킬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해외 취업 연수 프로그램의 인원을 매년 5000명 이상으로 늘려 나갈 방침입니다.

또한 전국 권역별로 경쟁력 있는 대학을 선정해 ‘글로벌 리더 양성 기관’으로 지정하고 우수 인재 양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해외 일자리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유관 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해외 인턴의 경우 대학 재학생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정부는 인턴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졸업 후 해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력 관리 등에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우선 전문대 재학생 해외 인턴 과정을 매년 800명 수준으로 확대합니다.

4년제 대학 재학생에 대한 인턴 과정도 2009년에 신설됩니다.

현재 국제무역 전문가 양성 사업을 내실화하는 한편 이를 단기 해외 인턴 과정과 연계해, 국제 무역 전문 인턴 사업도 연간 1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해외 자원 봉사의 경우 자원 봉사 경험의 기회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기간별로 세분화하는 한편, 민간 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우선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 봉사단이 만들어집니다.

정부는 2년 과정으로 5년간 5천명의 정예 봉사단을 개도국에 파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재학생 중심의 해외 자원 봉사단도 운영됩니다.

4주의 단기 과정과 24주의 중기 과정을 마련해 대학 재학생들이 학업 공백에 부담 없이 참여가 가능하도록 봉사단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이 같은 사업 계획에 대해 대학생들은 해외 취업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올해가 실질적인 사업 시행 첫해인 점을 감안해 관련 분야에 대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우선 민간과 협력해 해외 취업 정보망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 고용 촉진 관련 법률도 정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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