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미국발 금융시장 불안으로 어제 우리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을 쳤는데요.

다행히 오늘은 주가가 오르고 환율이 내리는 등 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오전에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 문제가 집중 논의됐는데요. 정부과천청사 연결해보겠습니다.

Q1> 어떤 얘기들이 나왔습니까?

A> 네, 오늘 열린 제9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는 역시 최근 금융시장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미국 금융시장의 불안이 어느 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현재로선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고와 차입구조 등을 감안할 때, 국내 금융 부문의 건전성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시장 등 각계각층과의 대화를 통해 시장불안 심리를 불식시켜 나가가는 한편, 금융과 부동산 등 관련시장의 상황을 검토해 혹시 모를 위기에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다음 주 회의에서는 미국발 금융불안이 수출과 내수 등 우리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어제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은 서민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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