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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고는 전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술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고교다양화 300 프로젝트'의 하나입니다.

2010년 문을 여는 마이스터고 9개교가 2일 선정됐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Q1>네, 마이스터고가 선정이 됐다고 했는데, 우선 선정된 9개 학교는 어딘가요?

A1> 네, 2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마이스터 고등학교 9곳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2일 선정된 학교는 경남 거제공고를 비롯해 전북지역의 군산기계공고, 부산자동차고, 충북반도체고, 충남 합덕제철고, 경북 구미전자공고, 대구지역 경북기계공고, 서울 수도전기공고, 그리고 강원지역 원주정보공고입니다.

이들 고등학교는 모두 조선, 자동차, 반도체 장비 등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산·학 연계가 우수하고 졸업생의 산업체 연계 채용 가능성이 높은 학교들이라는 것이 정부측 입장입니다.

당초 20개 마이스터고를 선정하려고 했지만 원래의 마이스터고 목표인 산업체 연계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던 만큼 신청학교들 가운데 산학연계성이 떨어지는 고등학교는 과감하게 탈락시키면서 9개 고등학교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마이스터고는 2010년, 그러니까 내후년에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교과부는 마이스터고를 2011년까지 총 50개 고등학교로 확대해 지정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고 당장 내년 1월에 추가 선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학교는 내년 10월부터 신입생을 선발하게 됩니다.

또 예산 지원부분에 있어서 지방자치단체가 향후 3년에서 4년간 총 140억5천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Q2>마이스터고에 대해 관심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많을 텐데요, 마이스터고가 무엇이고 장점은 무엇인지 알려주시죠?

A2>네, 마이스터는 전문가나 장인을 뜻하는 말로 한마디로 기술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이스터고는 전문계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기술전문가를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따라서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우선 학비를 전액 면제 받을 수 있고 전체 학생의 30~50%는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고교 졸업 후 취업할 경우 큰 걸림돌이 돼왔던 군입대 문제도 국방부와 합의를 거쳐 최대 4년까지 입영연기를 할 수 있도록 했고 원하면 특기병 근무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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