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44회 국무회의가 청와대에서 열렸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이명박 대통령은 현 경제상황과 관련해 우리경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용남 기자!
Q1>이명박 대통령이 다시 경제체질 강화를 언급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A1>네,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명박 대통령은 현재의 경제상황과 관련해 지난 IMF때보다 더 심각하다면서 경제 체질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기회에 사고와 제도를 바꿔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강화해야 하고, 그래야 위기가 지난 뒤 선진국으로 도약할 기회도 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자리 문제도 언급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현시점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서민 일자리 창출이라면서 각 부처는 선택과 집중으로 서민들의 일자리를 늘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금융기관에 대한 정부 지급보증 방침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민세금으로 혜택 받는 은행들이 고 임금구조를 유지하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면서 은행들의 자구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쌀 직불금에 대해서는 전 정부의 책임이라해도 철저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하고, 부당하게 받은 것은 모두 환수조치 돼야한다고 밝혔습니다.
Q2>네, 그리고 오늘 국무회의에서는 국내은행의 해외 외화차입금에 대해 이를 정부가 보증하는 내용의 안건이 심의?의결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A2>네, 오늘 처리된 '국내은행 외화표시 채무에 대한 국가보증 동의안'은 지난 19일 정부가 확정한 '국제금융시장 불안 극복방안'의 후속조치입니다.
정부는 내년 6월 말까지 국내에 지점을 둔 외국금융기관을 포함해 이들로부터 국내 은행들이 차입하는 외화자금을 차입일로부터 3년간 정부가 보증해주기로 했습니다.
신규차입이나 만기도래하는 차입금을 갚기 위한 차환용 외화자금이 대상인데요, 총 보증한도는 천억 달러로 이는 내년 6월 말까지 만기도래하는 은행별 외화차입규모 합계액의 약 140% 수준입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동의안을 빠른 시일 내에 시행하기 위해 정부는 조만간 이 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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