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상쇄기금'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창원에서 개막한 제10차 람사르 총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국내 최초로 이 '탄소상쇄기금'이 조성돼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또 참가자들의 자발적 납부가 이어지면서, '내용도 형식도 친환경 회의'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죠.
제 10차 람사르 총회의 두번째 본회에서는, 내년부터 2014년까지의 람사르 전략계획이 논의됐습니다.
이번에 논의된 람사르 전략계획은 습지의 현명한 이용, 국제적 중요습지 등 5개 분야에 걸쳐 27개 세부 전략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14년까지 모든 당사국의 습지목록화 완료, 인터넷을 이용한 습지 정보 공유, 국가별 습지정책과 수자원 관리 통합 등의 목표가 설정됐습니다.
특히 현재 천8백여곳인 람사르 등록 습지를 2014년까지 2천5백곳 이상까지 늘리는 방안도 목표로 설정됐습니다.
한편 이번 총회기간 동안에는 국내 최초로 탄소 상쇄기금이 조성돼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2백여명의 참가자가 자발적으로 이 기금을 납부했고, 총회 기간 동안 모금이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모금된 탄소상쇄기금은 앞으로 저개발 국가의 저탄소 지원 사업과 세계 각국의
람사르 등록 습지 보전 사업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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