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돕기위한 실물경제종합지원단이 출범한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지원단은 그 동안 300여건의 어려움을 해결했으며, 앞으로도 기업현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선제적으로 해결해나갈 방침입니다.
인천시 남동공단에서 은나노 살균제품을 생산하는 S사.
경기침체로 자금난에 시달리던 이 회사는 거래 은행에 원자재 구입자금 대출을 신청했지만, 높은 부채비율 등을 이유로 거절당했습니다.
이후 실물경제종합지원단이 S사의 기술력과 올해 수주실적 등을 감안해 금융기관에 재평가를 요청한 결과, 은행에서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출범 후 100일간 실물경제종합지원단이 발굴한 기업애로는 모두 544건으로, 이중 S사처럼 문제를 해결한 사례는 303건에 이릅니다.
유형별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금융애로 비중이 절반으로 가장 많았고, 세제나 규제로 인한 어려움과 입지나 기반시설에 관한 어려움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원단은 앞으로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산업 분야별 현장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며, 특히 이달중에 주물과 금형, 도금 등 6대 생산기반 산업, 180여개 업체에 대해 심층조사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의 방문을 통해 애로 해소를 원하는 기업은 실물경제종합지원단의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실물경제종합지원단은 현장점검을 통해 발굴된 기업애로를 금융위, 금감원 등 관계부처와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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